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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Korean Foodie Guide
한식 이야기

MZ세대가 사랑하는 순대 궁합 메뉴

by 고고gg 2025. 1. 29.

MZ세대가 사랑하는 순대 궁합 메뉴
MZ세대가 사랑하는 순대

 

MZ세대는 기존의 맛과 더불어 새로운 개성 강한 맛을 찾는 도전정신이 강한 세대입니다. 이러한 MZ세대는 순대 또한 자신들의 기호를 담아 퓨전 형식의 요리로 재탄생하여 그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MZ세대들이 즐기는 순대 요리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로제 떡볶이와 순대 : 비주얼과 맛을 동시에 만족

MZ세대는 항상 다른 맛을 추구합니다. 떡볶이와 순대에서도 이 점은 예외가 아닙니다.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 인 서울 연남동과 성수동에서는 기존의 떡볶이와 순대 조합에 치즈나 로제소스를 넣어 팔고 있습니다. MZ세대가 좋아하는 로제 떡볶이는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순대의 쫀득한 식감이 어우러져 맛과 식감을 둘 다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떡볶이 국물에 순대를 찍어 먹는 일반적인 방식이 아니라 넉넉한 떡볶이 양념에 순대를 버무린 형식으로 먹는 것 또한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SNS를 통해 소통하는 MZ세대는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까지 신경 쓰는 세대입니다. 맛뿐만 아니라 핑크빛의 로제 떡볶이와 어두운 색감의 순대의 조합의 비주얼 또한 MZ세대들의 선택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치즈와 순대: 고소함의 극대화

MZ세대는 다른 기성세대에 비해 치즈에 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순대와 치즈의 조합은 기존의 순대가 가진 맛에 치즈의 풍미가 더해지고 좀 더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트렌디한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치즈 순대구이가 있습니다. 치즈 순대구이는 순대를 노릇하게 구워 준 후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 오븐에 다시 한번 구워낸 것으로, 초벌구이로 바삭해진 순대 위로 흐르는 치즈의 녹진한 맛이 순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또한, 치즈퐁듀와 함께 순대를 찍어 먹는 방식도 인기가 많습니다. 치즈퐁듀는 기존의 찍어 먹는 방식을 좀 더 비주얼적으로 "사진 찍기 좋은"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비주얼에 만족한 MZ세대들은 치즈퐁듀와 함께 순대를 먹으며 치즈의 풍미로 감싸진 탱글한 식감의 담백한 순대의 맛을 즐깁니다. 이런 메뉴는 시장이나 분식집이 아닌 주로 펍이나 퓨전 음식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안주 메뉴로도 자리 잡았습니다.

3. 햄버거와 순대 : 색다른 길거리 음식

퓨전 음식은 MZ세대의 대표적인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최근 순대를 햄버거로 재해석한 "순대버거"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에게 관심을 받으며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순대버거는 기존의 햄버거 패티 대신 순대를 넣어 만듭니다. 빵 사이에 순대와 양배추 샐러드, 햄버거 소스를 넣어 만든 순대버거는 기존의 햄버거와 달리 순대의 쫄깃한 식감과 야채의 아삭함, 그리고 소스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개성이 강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길거리 음식으로 즐길 수 있는 순대버거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팝업 레스토랑에서 팔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추장 마요소스나 트러플 오일을 가미하여 좀 더 색다른 고급스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들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된 순대버거는 "클래식과 트렌디의 콜라보"라는 콘셉트로, 기존 순대 요리에 신선함을 더하고 싶어 하는 MZ세대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한 메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4. 트러플 소금과 순대 : 고급진 힙함 그 자체의 맛

근래에 들어 트러플에 대한 한국인들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트러플의 독특한 향이 가미된 소금과 오일 또한 MZ세대들의 눈에 들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트러플의 풍만한 향이 더해 순대를 즐기는 메뉴들은 트렌디하면서도 세련된 맛의 조합으로 MZ세대들의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양념소금 대신 트러플 소금을 곁들여 먹는 순대는 트러플의 풍만한 독특한 향과 감칠맛으로 순대의 고소함을 극대화하며 이제까지 경험했던 맛이 아닌 새로운 맛의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공된 트러플 소금이 대중화하고 있는 지금 이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순대의 맛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시도가 가능하여 점차 인기도가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트러플 소금과 함께 먹는 순대는 특히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고급 안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힙한 맛"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충족시키며 서민적인 순대의 이미지를 고급적인 이미지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의 소비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지며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조합입니다.

5. 순대와 고추 마요소스: 부드러운 매콤한 맛

MZ세대들은 매운맛을 가장 잘 즐기는 세대입니다. 통각을 자극하는 극강의 매운맛뿐만 아니라 매운맛의 강도와 식감의 조화도 중시하는 세대가 바로 MZ세대입니다. MZ세대들이 특히 선호하는 조합은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입니다.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섞어 만든 고추마요소스는 MZ세대들의 이러한 선호를 반영한 소스입니다. 

 

고추 마요소스의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은 순대와 어우러졌을 때, 크리미 하면서도 매콤하고 고소한 맛이 극대화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추 마요소스는 간단히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고추 마요소스를 활용한 "순대 샐러드"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순대에 신선한 야채와 고추 마요소스를 곁들여 먹음으로써 건강한 한 끼 식사 대용으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중시하는 MZ세대에게 또 다른 건강한 선택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